2022 SK ICT Family 신입 개발자 채용 챌린지 코딩 테스트 2차 후기 (불합격)

취업 과정|2022. 3. 20. 17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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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(2022.03.19 토) 2022 SK ICT Family 신입 개발자 채용 챌린지 코딩 테스트 2차를 봤다.

 

1차는 오전(10시 ~ 13시)에 시작해서 3시간 동안 봤지만 2차는 4시간이라서 그런지 오후(13시 ~ 17시)에 시작해서 4시간 동안 봤다.

 

문제 개수는 똑같이 4문제로 문제당 시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난이도는 올라간다는 소린데 역시나 상당히 어려웠다.

 

이번에는 대체적으로 구현 문제가 나왔는데 구현이 이렇게 어렵다는 게 자괴감이 살짝 들긴 했다.

 

문제를 전반적으로 훑어보고 상당히 어렵단 느낌이 들자 목표를 두 문제로 잡았지만 계속 오류와 씨름하고 시간을 보내느라 결국 한 문제밖에 풀지 못했다.

 

어떤 느낌이냐면 푸는 방법은 알겠으나 막상 구현하려고 하니까 정확한 구현이 안되고 계속 부분적으로 오류(인덱싱, 순서 등)가 나서 풀릴 거 같은데 안 풀리는 문제였다.

 

조금 특이한 점은 1차 때는 코드 제출만 되는 거였지만 2차 때는 정확한 구현이 필요한 문제라 그런지 카카오처럼 코드를 제출하면 실제 테스트 케이스를 돌려서 불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.

 

원래 멘탈도 비교적 좋은 편인데 긴 시간 동안 푸는 방법도 알겠지만 지속적으로 부분 부분 오류가 나서 해결이 안 되니 상당히 힘들긴 했다.

 

2시간 동안 2문제에 대한 구현은 했으나 오류 때문에 정작 한 문제도 제출을 못하자 그만 포기할까 생각이 들었으나 이것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붙잡고 있으니 결국 한 문제는 풀긴 해서 다행인 것 같다.

 

끝나고 오픈 단톡방에서도 반응을 확인해보니 다들 어려웠단 분위기라 나만 어려웠던 게 아니란 안도감이 들어서 다행이었다.

 

0문제 투표가 없어서 그런지 투표한 사람도 적긴 한데 30% 정도가 두 문제, 나머지는 한 문제라 대규모 공채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아마 합격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.

 

스스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 아주 좋은 경험이었고 자만 없이 꾸준히 노력해야겠다.

 

결과 메일이 도착하면 포스팅을 수정하도록 하겠다.

 

불합격 후기


 

1차보다 더 늦은 6일 만에 결과가 나왔는데 아마 난이도가 어려워서 합격 컷 기준을 잡는데 시간이 더 걸리지 않았나 싶다.

 

결과는 예상대로 불합격이었다.

 

결과 메일
결과 메일

단톡을 보아하니 2문제로 SK에 합격했다는 글을 보아 한 문제만 더 맞혔으면 합격했을 텐데... 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.

 

아예 손을 못 댄 것도 아니고 풀이 방법은 고안했으나 디테일한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하여 풀지 못했기 때문이다.

 

시간도 많은 상황에서 차근차근 논리를 주석으로 정리하며 침착하게 각 조건을 정확하게 구현했으면 충분히 풀었을 텐데 긴 시간과 "어렵다"란 생각이 발목을 붙잡은 것 같다.

 

최근에 본 토스 뱅크 코테도 6문제 중에서 4문제를 풀 수 있었지만 2번 문제에서 딱 하나의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하지 못하여 3문제 푼 점이 상당히 아쉬웠는데 지금 상당히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다.

 

SSAFY 강의에 대한 복습과 프로젝트 진행으로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 실력으로 코테를 보려 했으나 한동안 준비를 안 해서 그런지 현재 디테일한 구현을 정확하게 못하는 것 같다.

 

그렇다고 코테에 신경 쓰기도 뭐한 게 SSAFY 시작 두 달 정도는 Front-End와 알고리즘 기본을 해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았지만 지금은 처음 접하는 Back-End를 나가서 여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.

 

내일 보는 라인 코테의 결과를 보고 좀 더 시간을 써야 할지 아니면 기본적으로 SSAFY에서 알고리즘 진도를 나가는 시기에 디테일한 부분을 잡도록 해야 할지 결정해야 될 것 같다.

 

침착함과 디테일한 구현을 위한 정리를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경험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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